□ 우리는 내성적인 사람을 두고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 혼자서도 잘 논다. -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다. -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한다. - 집에 있는 걸 더 편해한다. □ 저도 내성적인 성격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말이 묘하게 공감될 때가 있습니다. -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만나고 싶지는 않다.” - 말장난처럼 들리지만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꽤 익숙한 감정입니다. □ 친구들과의 약속이 생깁니다. - 오랜만에 보고 싶습니다. - 만나면 분명 반갑습니다. - 막상 나가면 즐겁게 웃고 이야기도 나눕니다. -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빨리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 친구들이 싫어진 것은 아닙니다. - 대화가 재미없는 것도 아닙니다. - 관계가 불편한 것도 아닙니다. - 그냥 에너지가 빠르게 줄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