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창업 생활 노트 7

직원 실수에 대한 피드백 시스템

□ 사람은 무조건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 100번의 일을 한다고 하면 - 적어도 몇 번은 실수가 생깁니다. -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 문제는 실수 그 자체보다 -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 실수를 하면 지적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 하지만 지적만으로 다음 실수가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 특히 실수를 스스로 들여다보는 일은 - 생각보다 고통스럽습니다. - 그래서 대부분은 피드백 없이 넘어가려고 합니다. - 혼내는 것도 그 순간만 지나가면 끝입니다. - 결국 실수는 기억에 남지만 구조적으로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 예전의 대기업 문화에서는 - 징계나 인사평가, 승진 문제 때문에 - 실수하지 않으려고 더 조심하는 압박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하지만 지금은 그..

아침에 옷을 고르는 것도 의지력을 소모한다.

□ 의지력이란? - “하고 싶은 마음이 없거나 하기 싫은 상황에서도 해야 할 행동을 선택하게 만드는 힘” - 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면 - 쉬고 싶지만 운동하러 가는 것 - 스마트폰을 보고 싶지만 책을 펴는 것 - 화가 나지만 바로 반응하지 않고 참는 것 - 당장 편한 선택보다 나중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 - 이런 모든 행동에는 의지력이 필요합니다. □ 예전에는 의지력을 성격의 문제로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저 사람은 의지가 강하다.” - “나는 의지가 약하다.” □ 하지만 요즘은 의지력을 근육에 비유해서 - 금세 고갈되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제한된 자원으로 인식합니다. □ 이와 관련해서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 - ‘자아 고갈’인데 - 어떤 선택이나 행동에 의지력..

멀티태스킹은 효율성이 높을까?

□ 컴퓨터로 일하다 보면 멀티태스킹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 메신저를 확인하고 - 이메일에 답하고 -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고 - 중간중간 다른 업무까지 처리하다 보면 -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많이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저 역시 꽤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 그런데 컴퓨터 앞에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 식사시간에 잠시 쉬면서 돌아보면 -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오늘 내가 뭘 했지?” - “중요한 과제는 해결됐나?” □ 분명 무언가 진척은 된 것 같습니다. - 메일도 처리했고 - 메시지도 답했고 - 자료도 찾아봤습니다. - 그런데 정작 핵심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제가 맡고 있는 일들은 대부분 - 단순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안 될 것 같아도 해보게 둬야 할까?

ㅁ 업무상 연차가 쌓이면 - 후임이나 직원이 제안하는 것들을 들었을 때 - ‘이건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 안될 것 같은 이유도 10가지는 조목조목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 어느정도는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ㅁ 그런데 문제는 - 그때마다 여러 이유를 들어 제안을 잘라버리면 - 그 다음부터는 직원들이 제안을 하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ㅁ 직원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 “말해봤자 또 안된다고 하겠지.” - “어차피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막을텐데.” - “그냥 시키는 일이나 하는게 낫겠어.” ㅁ 이렇게 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 실패를 줄인 것이 아니라 - 제안 자체를 줄여버린 셈이 됩니다. ㅁ 나는 이미 알고 있지만 - 상대방..

창업 생활 노트 #3. 일에 대한 공부는 하고 있을까?

ㅁ 대학교에서는 시험을 보고 학점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 초, 중,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 우리는 정말 오랫동안 공부만 해왔습니다. - 너무 힘들게 공부만 해왔죠. - 취업 준비도 결국 공부의 연장선이고요. -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사회인이 되면 이제 공부는 끝 아닌가” -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 오히려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 - 잠시만 쉬었다가 또 달려야겠습니다. ㅁ 일에 대한 공부란 무엇일까요? - 작게 보면 -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용어를 이해하는 것 - 보고서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 - 일을 처리하는 방식 - 크게 보면 - 기본적인 세무, 회계지식 - 엑셀을 더 잘 다루는 능력 -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 활용..

#2. 성공은 정말 운인가?

ㅁ 성공한 CEO를 보면 늘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 성공한 부자의 습관 - 성공의 비결 - 인터뷰를 하고 책이 나오고 강연을 합니다. ㅁ 그런데 그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 해도 생각처럼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내가 노력이 부족한가 보다.” - 성공한 사람이 직접 말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 그 방법 자체를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ㅁ “행운에 속지 마라” 를 쓴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이렇게 말합니다. - 성공한 사람들의 격언, - “리스크를 두려워 하지 않았다.” - “과감하게 베팅했다.” - “남들이 안된다고 할 때 밀어부쳤다.” ㅁ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해봅니다. - 같은 방식으로 행동했던 사람들 ..

#1. 실패를 많이 해보는게 정말 좋을까?

ㅁ 사람은 본래 자율성이 기본이라 -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주변에서 잔소리를 해도 잘 듣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ㅁ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편입니다. - 제 경험에 비추어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 - 더 그렇습니다. - 설령 상대의 맞이 맞는 것처럼 보여도 - 그 의견에 따르면 왠지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주체적인 선택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ㅁ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 ‘미니멀하게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누군가가 “그건 맞지 않다”고 조언하더라도 - 일단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 다만 시간과 비용은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합니다. ㅁ 이렇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