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15

컴퓨터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잘 될까?

□ 컴퓨터 앞에 일을 시작하려고 딱 앉습니다. - 일단 메일부터 확인합니다. - 뉴스도 좀 봅니다. - 메신저도 쌓여 있네요. - 하나씩 처리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 그리고 문득 내가 원래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립니다.. -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 않나요? “‘노트북으로 필기만 해야지’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술집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가 살짝 맛만 보기로 결심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을 하는 셈이다.” “노트북으로 타이핑을 하는 사람들은 손으로 필기하는 사람들보다 교사의 표현을 있는 그대로 받아 적는 경향이 있다.” -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대니얼 T. 윌링햄” □ 컴퓨터는 정보 처리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 하지만 우리의 사고 속도는 그만..

공감하고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이유

□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나도 상대방이 내 말을 들어주면 좋겠고 - 공감해줬으면 하고 경청해줬으면 합니다. - 그런데 왜 알면서도 그렇게 안되는 걸까요? 1)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 때문이 아니라 내 상태 때문에 - 피곤할 때 -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 - 여유가 없을 때 - 공감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공감할 여유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2)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합니다. - 상대 : “나 오늘 너무 힘들었어.” - 나의 해석 : “그 정도 가지고?” - 이 순간 이미 상대의 감정이 아니라 - 내 기준으로 평가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 그래서 감성을 이해하기 전에 - 판단 ..

긍정적인 마음은 왜 중요한가

□ 매사에 항상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 고민을 털어놓길래 해결책을 몇 가지 제안해 보면 - 대부분의 답은 “그건 안될 것 같아요”입니다. - 이유도 충분합니다. - 시간도 없고, 상황도 어렵고, 여건도 맞지 않습니다. □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 특정 문제에서만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 대부분의 선택과 행동이 ‘안 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 결국 시도 자체를 하지 않게 되죠. “부정적 기분으로 가득한 상태면 행동도 너무나 뻔한 쪽으로 굳어 버리죠. 부담을 느끼니까 그래요,” -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 이 책에서 심리학자 바바라 프레드릭슨은 ‘긍정 정서 비율(3:1)’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합니다. - 부정적인 ..

성공은 왜 관계를 바꾸는가?

□ 성공한 한 지인이 있습니다. - 돈을 꽤 많이 벌었습니다. - 평소에는 가까웠던 사람이었지만 -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이 저를 약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제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 결국 저는 그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 왜 ‘성공을 하면 변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1) 성공한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기준’이 바뀐다 □ 돈을 벌면 - 쓰는 돈의 단위 - 만나는 사람 - 고민의 수준이 달라집니다. - 그래서 예전처럼 말해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 “왜 아직도 그걸 고민하지?” - “그건 노력하면 되는거 아냐?” - 말 자체는 틀리지 않을 수 있지만 - 그 순간 관계의 언어가 아니라 평가의 언어가 됩니다. - 이 지점에서 무..

왜 누구에게 지적을 받으면 화가 날까요?

□ 누구에게 지적을 받을 때 - 괜히 기분이 상하고 - 반박하고 싶어지고 - 심하면 감정이 확 올라옵니다. □ 단순히 “기분 나빠서”가 아니라 - 그 안에는 몇가지 심리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1) 자율성이 침해당했다는 느낌 □ 인간은 기본적으로 - 스스로 선택하고 -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합니다. □ 그런데 누군가가 - “이건 틀렸어” - “이렇게 해야지” 라고 말하는 순간 - 내 선택권이 침해당했다고 느낍니다. □ 그래서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보다 먼저 - “왜 나를 통제하려고 하지?” - 라는 감정이 올라옵니다. □ 이때의 분노는 - 사실 ‘내용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 ‘통제당하는 느낌’에 대한 반응입니다. 2) 자존감 방어 □ 지적을 받는 순간 - “내가 부족하다” - “내가 틀렸다” - 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