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6

27. 완벽주의의 뿌리

- “당신을 위해 준비된 틀에 맞추거나 그 이상을 해내야만 애정을 획득할 수 있다는 현실을 터득했을 것이다” - 완벽주의의 근원 중 하나는 결국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우리는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사회적 인정을 충분히 얻기 어렵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게 됩니다. - 그래서 ‘완벽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는 기준을 내면화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 어린 시절에는 성취를 통해 보상을 경험합니다. 오래달리기 경주에서 우승하고, 전 과목 A를 받고, 모든 면에서 모법적인 모습을 보일 때 칭찬과 인기, 자부심을 얻습니다. - 그리고 그 경험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높은 기준을 스스로에게 요구하게 됩니다. - 하지만 ..

25. “완벽주의 게임을 하면서 충분히 만족감을 느낀다면 당연히 하던 대로 계속하면 된다.”

-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삶이 지금 이대로 좋은지 솔직해지기 바란다” - 우리는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일에서는 자연스럽게 완벽을 추구하게 됩니다. - 실제로 완벽을 향한 노력은 성장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 하지만 그만큼 감당해야 할 긴장과 고통 역시 함께 따라옵니다. - 그래서 매일같이 완벽을 향해 달려왔다면 하루쯤은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끊임없이 긴장해온 나를 잠시 풀어주고 숨을 고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쌓여가는 스트레스는 어느 순간 번아웃으로 이어져 결국 그 일 자체를 지치고 싫어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운동에서 체력 관리가 중요하듯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 역시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12. “이 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편하게 읽는 것이다”

- 하나의 독서 방식으로 책을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경험하는 콘텐츠’로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 공감이 가는 대목은 표시해두고, 제텔카스텐에서 요구하는 것처럼 다른 메모지에 그 부분을 적고 생각이나 사례를 덧붙입니다. - 반대로 크게 와닿지 않거나 지금의 나와 관련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넘깁니다. - 읽다가 중요한 내용을 놓쳤다는 느낌이 들면 그때 다시 돌아가면 충분합니다. - 결국 독서는 모든 것을 담아내는 과정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별해 가져오는 과정입니다. - 어떤 문장이나 사례가 유독 깊이 와닿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지점이 바로 지금의 나와 연결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더더욱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나에게 남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10. “남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망을 외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놀라곤 한다”

- 특히 우리 사회는 타인과의 비교에 익숙한 환경이라 이러한 욕망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저 역시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 했고, 인정받고 싶어서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누구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감은 남아 있지만 이제는 그런 감정까지 포함해 나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 (OSMU)

- 미국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Gary Vaynerchuk 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는 ‘콘텐츠 피라미드’ 개념을 강조합니다. - 하나의 긴 콘텐츠(유튜브, 강의 등)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짧은 콘텐츠를 수십 개로 분해하는 방식입니다. - 여기서 중요한 관점이 “체계가 돌아가면 확률게임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 콘텐츠는 ‘홈런’이 아니라 ‘타석 수를 늘리는 게임’입니다. 많이 시도할수록 바이럴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결국 핵심은 좋은 결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반복하는 데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기대값이 쌓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는 확률적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 처음부터 완벽한 컨텐츠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 따라서 시스템에서도 ‘초고’의 개념을 ..

44. “글을 쓰는 동시에 고쳐 쓰기를 하는 일은 위험하다”

- 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는 이유는 결국 글을 완벽하게 쓰고 싶다는 욕심 때문일 것입니다. - 저자는 첫 문장은 대충 써도 괜찮고, 조금 거칠어도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 작가가 되기 위해 몇 시간씩 문장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 끊임없이 고쳐 쓰는 지루한 과정을 처음부터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 메모를 하듯 아이디어 주변을 맴돌며 자유롭게 써보세요. 다듬는 일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 글을 쓰는 과정은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철길을 놓는 일과 비슷합니다. 길이 조금 어긋나도 괜찮고, 같은 구간을 다시 깔아도 괜찮습니다. 더 좋은 선로는 나중에 다시 고치면 되기 때문입니다. - “확신이 안 설 때는 그냥 다 집어넣어라”라는 말처럼, 너무 조심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먼저 써보는 것..

34. “‘충분히 많은 시간이 있다’면 글을 쓸 수 있을텐데’라는 말은 우리가 곤란한 상황을 피하도록 만드는 잘못된 믿음이다”

-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에도 비슷한 예시가 등장합니다. 어떤 사람이 글을 쓰지 않는 이유를 “바빠서 시간이 없다”라고 설명하지만, 저자는 그 말의 이면을 다르게 해석합니다. - 그 사람의 말 속에는 사실 “나는 원래 잘 쓸 수 있는 사람인데, 지금은 상황이 안 좋아서 못 쓰는 것뿐이다”라는 자기 보호가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 만약 정말로 글을 써 버리면 결과가 드러나고, 다른 사람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잘 쓰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수도 있죠. 그래서 사람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아예 시작하지 않는 편을 택하기도 합니다. - 이렇게 보면 “시간이 있다면”이라는 말은 현실의 조건을 설명하는 문장이 아니라, 실패하거나 평가받을 가능성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31.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함과 동시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 즉 부담스러운 이중 과제로 글이 찌그러지는 것이다”

- 지금도 글을 조금이라도 더 잘 써서 남에게 보여주려는 마음이 드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 하지만 일단 초고를 써서 내 안에서 나오는 말을 받아 적는 것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AI가 든든하게 퇴고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30. “글을 쓰기가 힘든 것은 백지를 앞에 두고, 듣기보다는 말하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 저 역시 백지 앞에서 주제를 정해 글을 쓰려고 하면 쉽게 막히곤 합니다. - 하지만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그때그때 적다보면 훨씬 수월하게 글이 이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 무언가를 말하려 애쓰기보다는,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을 먼저 받아 적어 보세요. 그러면 글을 풀어내는 일이 훨씬 자연스럽고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24. “자기 이름으로 책이 출판되어야 진짜 작가야, 진짜 작가라면 집필 활동으로 돈을 벌고 생활을 하지와 같은 것을 연상시킨다.

-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글쓰기에 너무 긴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작가가 된다’는 것에 지나치게 큰 환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초고’라는 개념을 잊은 채 잘 다음어진 보석처럼 자신의 글이 등장하길 바란다” - 처음부터 글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지나치게 잘 쓰려고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그래서 저는 일단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쓰는 것 자체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약간의 긴장을 주기 위해 블로그와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려봅니다. - “‘작가’라는 틀에서 벗어나 그저 떠오르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글쓰기를 바라본다면?” - 이런 마음으로 글쓰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