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슬기로운 마음 생활 14

공감하고 경청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이유

□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나도 상대방이 내 말을 들어주면 좋겠고 - 공감해줬으면 하고 경청해줬으면 합니다. - 그런데 왜 알면서도 그렇게 안되는 걸까요? 1)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 때문이 아니라 내 상태 때문에 - 피곤할 때 -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 - 여유가 없을 때 - 공감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공감할 여유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2)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합니다. - 상대 : “나 오늘 너무 힘들었어.” - 나의 해석 : “그 정도 가지고?” - 이 순간 이미 상대의 감정이 아니라 - 내 기준으로 평가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 그래서 감성을 이해하기 전에 - 판단 ..

긍정적인 마음은 왜 중요한가

□ 매사에 항상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 고민을 털어놓길래 해결책을 몇 가지 제안해 보면 - 대부분의 답은 “그건 안될 것 같아요”입니다. - 이유도 충분합니다. - 시간도 없고, 상황도 어렵고, 여건도 맞지 않습니다. □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 특정 문제에서만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 대부분의 선택과 행동이 ‘안 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 결국 시도 자체를 하지 않게 되죠. “부정적 기분으로 가득한 상태면 행동도 너무나 뻔한 쪽으로 굳어 버리죠. 부담을 느끼니까 그래요,” -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 이 책에서 심리학자 바바라 프레드릭슨은 ‘긍정 정서 비율(3:1)’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합니다. - 부정적인 ..

성공은 왜 관계를 바꾸는가?

□ 성공한 한 지인이 있습니다. - 돈을 꽤 많이 벌었습니다. - 평소에는 가까웠던 사람이었지만 -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이 저를 약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제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 결국 저는 그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 왜 ‘성공을 하면 변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일까요? 1) 성공한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기준’이 바뀐다 □ 돈을 벌면 - 쓰는 돈의 단위 - 만나는 사람 - 고민의 수준이 달라집니다. - 그래서 예전처럼 말해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 “왜 아직도 그걸 고민하지?” - “그건 노력하면 되는거 아냐?” - 말 자체는 틀리지 않을 수 있지만 - 그 순간 관계의 언어가 아니라 평가의 언어가 됩니다. - 이 지점에서 무..

왜 누구에게 지적을 받으면 화가 날까요?

□ 누구에게 지적을 받을 때 - 괜히 기분이 상하고 - 반박하고 싶어지고 - 심하면 감정이 확 올라옵니다. □ 단순히 “기분 나빠서”가 아니라 - 그 안에는 몇가지 심리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1) 자율성이 침해당했다는 느낌 □ 인간은 기본적으로 - 스스로 선택하고 -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합니다. □ 그런데 누군가가 - “이건 틀렸어” - “이렇게 해야지” 라고 말하는 순간 - 내 선택권이 침해당했다고 느낍니다. □ 그래서 내용이 맞는지 틀린지보다 먼저 - “왜 나를 통제하려고 하지?” - 라는 감정이 올라옵니다. □ 이때의 분노는 - 사실 ‘내용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 ‘통제당하는 느낌’에 대한 반응입니다. 2) 자존감 방어 □ 지적을 받는 순간 - “내가 부족하다” - “내가 틀렸다” - 는 ..